베트남 자유여행(다낭+하노이) :: 1일차 - 한마켓, 호이안
2023. 07. 09(일) ~ 2023. 07. 13(목)
1일 차 2023. 07. 09(일)
베트남 자유여행(다낭+하노이) :: 1일차 리뷰입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한 번도 해외에 가지 못한
아빠와 함께 했는데요~
액티비티 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과 가면 좋은 코스입니다
무엇보다 베트남은 택시가 잘 되어 있고
저렴해서 부모님과 여행하면 좋은 여행지인 것 같아요
일단 비행기 지연없이 출발해서
정해진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타는 비엣젯 항공이라
지연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문제 없이 잘 도착했어요
1일차 세부 일정
입국심사(오전 10시) - USIM 수령 - 한마켓(환전) - 점심(퍼홍) - 한마켓(구경) - 호이안 이동(오후 3시)
짐을 찾은 아빠^^
아빠는 베트남을 과거의 개발도상국 정도로 생각해서
베트남을 선호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발전된 베트남을 보고
고정관념이라는 것을 아셨고
이 여행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아주 좋은 여행이 되었어요
일단 제가 찍은 사진을 찾아봤는데 ㅎㅎ
입국심사부터 USIM 수령까지는 사진을 안 찍었더라구요
하지만 매우 간단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내리면 길을 헤맬 만큼 넓어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사람들을 잘 따라가면 됩니다
입국심사 후 짐을 찾고 입구로 나가면 돼요!
나가면 이런 기둥이 보였는데요
그때는 베트남 사람들도 블랙핑크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블랙핑크랑 관련이 있었던거지
가물가물 하네요-__-
이제 여기서
왼쪽 : 유심 수령처(모여있음)
직진&횡단보도 : 그랩 탑승처, BSS(유로 물품보관소)
저희는 환전 겸 점심을 먹기 위해서 그랩 어플로 택시를 잡고 탑승하는 곳으로 갔어요
공항 앞에도 택시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랩으로 잡은 이유는 택시비가 어느 정도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신용카드로 바로 연결해서 결제할 수가 있어서
눈탱이(?) 걱정되신다면 그랩 사용 추천이요!
가을쯤에 강수량이 높고
7월은 비가 올 가능성이 낮아서
날씨는 덥지만
여행이라 참을만했어요 ㅋㅋㅋ
한여름에 출근하는 거였으면
불쾌지수 최고조인데요
저희를 한마켓에 내려준 후에 기사님이 번역기로 무언가를 말씀하셨는데요
호이안이나 바나힐을 갈 때 연락주면 태워다 준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미리 카톡ID를 추가하고
얘기를 해서 3시쯤 호이안 숙소로 데려다주기로 했습니다
환전은 바로 이 곳에서 했는데요
저는 여행할 때 트리플 어플을 많이 이용합니다
[트리플] Soan Ha
https://triple.guide/regions/22b60e7e-afc7-40e1-9237-8f31ed8a842d/attractions/7873841e-5121-4d7a-adbf-6c1f54c27bbd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간다고 하는데 역시 가니깐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저도 흥정을 하려고 했지만 단호하더라구요...
옆에서 큰소리로 고집있게 흥정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은 또 흥정이 되네요...
역시 목소리가 커야 하나봐요ㅋㅋㅋㅋ
100달러 당 7,000동 ~ 9,000동 차이가 나기는 하는데
크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350 ~ 450원 정도이기에
굳이 여기서 시간과 체력을 많이 빼실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가게 왼쪽으로도 2~3군데 환전해주는 곳이 있으니
혹시나 하고 한 번 들려서 물어보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Quan Pho Hong
환전하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다낭 쌀국수 맛집이라고 해서 이곳으로 정했어요
한마켓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데...
공항에서 조금만 환전하고 바로 여기 오거나
싸니깐 택시 타고 갈걸 그랬어요
이 날씨에 걸어서는 무리.. 무리..
Quán phở Hồng
https://maps.app.goo.gl/92eVCiFb5mRbAhT57
Quán phở Hồng · 10 Lý Tự Trọng, Thạch Thang,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음식점
www.google.co.kr
소고기 쌀국수와 새우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쌀국수는 향신료 맛도 안나고 국물도 깔끔하니
소스를 넣지 않아도 맛있어요
새우튀김도 통통하고 소스랑 잘 어울려서 굳!
희한하게 김치? 같은 것도 있네요
코코넛 주스도 주문했는데
그냥 슴슴하더라구요
여행 다닌 곳 중에
이 식당만 그냥 물을 주더라구요
다시 걸어서 한마켓으로 갔어요
이상한 닭?도 보고
베트남 지폐도 구경하면서 갔어요
3시쯤에 택시타고 호이안으로 가기로 했고
걸어오다보니 너무 더워서
한마켓 근처 카페에서 수박주스랑 망고주스를 마셨습니다
(2잔 98,000동)
시장 근처에는 마사지를 받으면 짐 보관해주는 곳도 있어요
HAN MARKET
택시 기다리면서
시장 구경도 하고 여행할 때 필요할 만한 것도 샀어요
크록스 180,000동
바지 140,000동
반바지 45,000동
베트남 모자 50,000동
정도였어요
흥정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 차이 안나기는 해요
시장 뒤쪽으로는 한강이 있고
저 다리가 호이안으로 갈 때 지나가는 다리인데요
금색 용이 감싸고 있어서 멋있네요
시간이 거의 다 되서
가기 전에 과일을 사려고 다시 시장에 들렀어요
망고 2팩 60,000동
역시 동남아라 과일이 맛있네요
아쉬운 점은 한국 가기 전에 많이 먹었어야 했는데...
과일을 골고루 많이 먹지 못한 점이
아쉬웠어요
호이안
4박 5일 중의 이틀은 숙소가 호이안이라
택시를 타고 호이안으로 이동했어요
호이안(Hội An)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고도(古都)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입니다
과거에 중요한 무역항이었던 곳이라 중국, 일본, 프랑스 등의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건축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한마켓에서 택시로 50분 ~ 1시간 정도 소요
그랩 - 360,000동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여행하기 최고였어요!
팜 자 부티크 빌라 (Pham Gia Boutique Villa)
첫번째 숙소인데요!
숙소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급하게 예약했던 곳이에요
2인 2박에 66,000원
수영장에 조식까지
가성비 엄청 좋지 않나요?
직원 분도 엄청 친절하시고
와이파이에 객실까지 엄청 깨끗하고
물도 잘 나와요
가격대비 완전 만족!
저녁에는 아무도 없어서 수영장에서
혼자 수영도 했어요
저녁 먹을 겸 체크인을 하고 바로 나갔는데요
어두워지면서 점점 활기가 돌더라구요
베일웰 - 반쎄오
저녁 메뉴는 반쎄오로 정했어요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가다가 이름이 똑같은 집이 있어서
처음에 잘못 들어갔으니 찾을 때 주의해주세요!
https://maps.app.goo.gl/JuqQ48WUKWsoA9927
베일웰-반세오 · Quảng Nam, Quảng Nam
www.google.com
이 곳 식당이 야외라 분위기도 좋고
현지인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았어요
메뉴는 세트메뉴이고 인원수대로 나와서
주문하기도 편해요
처음에 직원이 먹는 방법을 보여주시면서
쌈을 하나 싸주시는데요
향신료 맛이 나서 못 먹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저 야채 중에 향 나는 것만 빼고 드시면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향신료에 예민하신 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디저트까지 완벽한 저녁이었습니다
저녁 먹고 가볍게 산책도 했는데요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역사가 담겨져 있고 밤이라 더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호이안 투본강에서 작은 나무 배를 타고 소원을 빌며 등불을 띄우는 건데요
투본강(Thu Bồn River)은 호이안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강으로, 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거나, 강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저는 소원초는 안하고
가격은 정찰제라 2~3인에 150,000동 이었어요
사람이 직접 젓는 배고, 배 위에서 사진도 찍어주세요 ㅎㅎ
사진도 예쁘죠?
그치만 직접 보는 것보다는 많이 부족하네요ㅠ
강 건너에는 매점도 있고
철판 아이스크림 등 길거리 음식들도 많아요
숙숙로 돌아가는 길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답게 오래된 문화재를 볼 수 있구요
거리에 어울리는
인테리어의 스타벅스도 있었어요
이렇게 1일차부터 꽉찬 베트남에서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음식도 맛있었고 호이안 올드타운 강추요!
2일차도 기대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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